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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는 25일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지금 우리공화당 체제론 총선을 치르기 힘들다”는 취지의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3월 구속 수감 이후 약 2년7개월 동안 침묵했던 박 전 대통령이 총선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병상 정치’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고 매체는 전했다.
우리공화당 당내 핵심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박 전 대통령이 최근 ‘지지율도 침체 상태고, 현역 의원도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 우리공화당으로 선거를 치르기 힘든 상태’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걸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유 변호사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안 그래도 여러 명이 ‘박 전 대통령이 우리공화당에 경고성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내게 물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