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연금 끌어들인 文대표, 반개혁 포퓰리즘"

  • 등록 2015-04-02 오전 10:02:40

    수정 2015-04-02 오전 10:02:40

[이데일리 문영재 김정남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발언은 반개혁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문 대표가 노후소득 보장 확보에 그치지 않고, 국민연금도 소득대체율을 조정해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제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지적이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국민연금을 끌고 들어온 것은 노무현 정부 때 했던 것을 뒤집고, 국가재정을 생각하지 않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다”며 “지금에 와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자는 데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을 들고 나온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야당은 지금 즉시 알파·베타 숫자를 제시해 재정 추계가 가능하도록 협조해야 한다”며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실무기구 활동 시한도 합의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안되면 특위에서 공무원연금 개정안을 마련, 즉시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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