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스타트업과 재생에너지 전력사업 '맞손'

에너지 플랫폼 에이치에너지와 'RE100' 보급 협력
재생에너지 보급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구축
  • 등록 2019-12-23 오전 10:23:27

    수정 2019-12-23 오전 10:23:27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왼쪽)이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와 ‘RE100’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신성이엔지)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신성이엔지(011930)가 에이치에너지와 함께 재생에너지 기반 ‘RE100’(Renewable Energy 100)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RE100은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자는 캠페인으로 구글,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220여 기업이 참여한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협약을 위해 고출력 태양광모듈과 인버터, ESS(에너지저장장치) 보급과 설치를 담당한다. 아울러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사업 모델 개발에 지난 3년간 운영해온 용인사업장에서 얻은 스마트공장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이다. 용인사업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양광과 ESS를 통해 전체 전력 중 40%를 자체 조달한다. 일부 전력은 판매하는 방식으로 연간 1억원 가량 수익을 올리는 에너지 자립형 공장이다.

또한 신성이엔지는 건물, 공장 등에 쓰이는 에너지관리시스템도 개발한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2018년에 에너지관리센터를 구축, 다수 태양광 발전소 전력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한 후 분석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한다.

에이치에너지는 에너지공유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에서 인공지능 기반 전력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 RE100 모델 수익성 분석, ESS 최적화 운영과 분산자원 관리를 담당한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하드웨어와 플랫폼 간 이종결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략적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 시범사업을 통해 총 23개 기업들이 참여하며 RE100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라며 “다수 기업들로부터 RE100 관련 요청을 받는 상황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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