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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2012년 여가친화인증제도 도입 후 여가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은 총 293곳으로 늘었다.
올해는 총 126개 기업(기관)이 여가친화인증을 신청했으며, 서류, 현장평가, 면접조사를 거쳐 이들 중 110개를 선정했다.
‘일과 삶의 조화’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문체부 장관 표창은 남경엔지니어링, 넵튠, 에듀윌, 헨켈코리아 등 4곳이 받는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직원들이 여가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조기퇴근제와 자격증 취득 시 여가 비용 지원 제도를 시행했다.
에듀윌은 집중 휴식 시간을 운영하고 4일 근무제(32시간 근무)로 전환했다.
헨켈코리아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해 직원들이 여가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했다.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은 라이브치과병원, 소소한 소통, 풍원화학, 누리미디어 등 4곳이, 특별상은 늘푸름보호작업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남양주보훈요양원 등 2곳이 각각 수상한다.
이들 기업은 △감정노동 특별휴가제 시행 △심리 상담실과 마사지실 운영 △각종 여가 프로그램 지원금 지급 △국내외 봉사활동비 지원 △최대 2000만원의 휴가비 지원 등 근로자들의 여가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인증기업·기관에는 △직장 문화배달 사업과 동동동 문화놀이터 사업 등의 문화프로그램 제공 △직장인 인문학 강좌선정 시 우대 △연계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을 개정해 여가친화인증제도를 법제화하고 중소기업 등 인증기업·기관에 금리 우대, 정부 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 등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