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종 中企연구원장 "中企 최대 현안인 적합업종 재지정 문제 적극 대응"

21일 취임 기자간담회, 中企 현장과 소통강화..통일연구 본격화
  • 등록 2014-08-21 오전 11:00:09

    수정 2014-08-21 오전 11:00:09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소기업 최대 현안인 적합업종 재지정 문제는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 또 경제민주화 관련 법·제도 개선사항들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겠다. ”

김세종(사진) 신임 중소기업연구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연구원은 지난 2004년 재창립 이후 10년간 비약적 성장과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우려의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연구원 최초로 내부승진을 통해 수장에 오른 김 원장은 “당면한 과제를 단기간에 바꿀 수는 없다”면서도 “적어도 중소기업연구원이 변했고 정말 열심히 한다는 얘기는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특히 △중소기업 현장과의 소통 강화 △연구원 재정문제 해결 △우수인력의 장기근속 여건 조성 등을 다짐하면서 3대 경영목표도 제시했다.

우선 전문연구기관의 역할 강화 및 외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전문연구기관의 위상을 강화하고 외부기관과의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외연확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 더불어 통일시대 준비를 위해 올 하반기 원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일경제와 중소기업’ 포럼을 운영은 물론 내년부터는 원내에 통일연구 관련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품질 및 정책활용도를 제고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반영해 현장 중심의 연구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와 관련, “원장부터 현장을 찾아다니고 현장의 의견을 모아 중소기업 정책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연구원간 교류와 소통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원 각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연구성과 외부평가제를 실시, 연구품질을 제고하고 연구결과에 대한 다양한 홍보 및 정책활용도를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인력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부족한 연구인력을 보강하고 안식년제 도입을 내년부터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재정안정 기반 확충도 약속했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계의 자발적인 연구기금 출연 유도 △해외 정책컨설팅 참여 △중소기업 통합관리시스템 등 중장기 전략과제 발굴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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