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바마 미대통령,한국재계 주요인사 회동

  • 등록 2014-04-24 오전 11:12:09

    수정 2014-04-24 오후 4:39:28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 한국 재계 주요인사들과 서울 모처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한미간 경제현안 등을 협의한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24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한국 재계 및 암참 주요 인사등을 초청, 미국 투자기회 확대와 한미 FTA 이행 등을 논의하기 위한 조찬간담회를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25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4번째로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다 방문기록이다.

이 간담회에 한국 재계에서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초청을 받은 정몽구 회장 대신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 경제단체 회장 및 4대 그룹 총수들이 간담회 참여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초청을 받은 4대 그룹 가운데 SK와 LG그룹은 참석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에 진출한 미국기업들을 대표해 제임스 김 암참 회장(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과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를 포함해 한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주요 미국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도 자리를 함께할 계획이다.

이 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국내 재계 참석자들에게 미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독려하고, 한미 경제동맹을 더욱 강화해나가자는 취지의 발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의 간담회 이전에 참석자들은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캐럴라인 애킨슨 국가안전부 부보좌관과도 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협력외에도 북한 핵문제와 안보문제에 대한 미국정부의 입장과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4개국(한국·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을 순방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한국에 도착,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헌화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어 26일에는 재계 간담회를 마치고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안보현황을 보고받은 후 말레이시아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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