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3일 밤 9시 57분 울산 동구 동북동쪽 35km 해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7분 뒤인 오후 10시 4분쯤 울산 동구 동북동쪽 40km 해역에서는 규모 2.6의 지진이 감지됐다. 지진은 계속해서 이어져 4일 0시 11분쯤 울산 동구 동북동쪽 39km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4일 4시 13분쯤 울산 동구 동북동쪽 37km 해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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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구에서도 2.0~2.7 규모의 지진이 세 차례나 일어났으며 4월 충남 태안지역에서는 규모 5.1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 관측 사상 남한에서는 1978년 9월 16일 오전 2시 7분쯤 충북 속리산 부근과 2004년 5월 29일 오후 7시 14분쯤 경북 울진 동쪽 약 80㎞ 해역에서 발생했던 규모 5.2의 지진이 가장 큰 지진이었다. 울진 지진으로 당시 경상도 일원에서 건물이 흔들렸고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비공식 기록을 포함하면 1980년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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