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4개사, 나트륨 함량 줄인 '건강 도시락' 출시한다

편의점산업협회-식품산업협회, '나트륨 저감화 사업' 공동 추진
나트륨 함량 줄인 제품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진행
  • 등록 2017-09-11 오전 10:06:46

    수정 2017-09-11 오전 10:36:48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CU(씨유)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 4개사가 나트륨 함량을 줄인 도시락 제품을 출시한다.

CU 도시락 상품 패키지.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은 ‘식약처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 참여 상품’으로 명기돼 있다.
(사)한국식품산업협회와 (사)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11일 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한국미니스톱 등 편의점 업체와 함께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가정간편식(HMR) 신제품을 일제히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 저 감화 정책의 일환으로, 업체들은 가정간편식에서 나트륨을 줄이고 소비자들은 구매 전 나트륨 함량을 확인할 수 있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이들 협회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0년 7700억원에서 2014년 1조70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식품산업협회와 편의점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나트륨 저감화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나트륨 줄인 가정간편식 신제품 출시 또는 기존제품 저감 확대 추진 △온·오프라인을 통한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 홍보 등이다.

식품산업협회는 ‘가정간편식 나트륨 저감화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편의점산업협회 및 편의점업체와 협력해 도시락, 햄버거 등 가정간편식에 나트륨을 줄여 나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각 편의점에서는 조리법을 변경하거나 메뉴를 채소류 위주로 개선하고 소비자가 스스로 조절해서 먹을 수 있는 소스 별도 포장 등의 방법을 통해 나트륨 저감화를 시도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도시락, 햄버거 등 유형별로 저 나트륨 제품을 출시해 편의점 가정간편식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 편의점마다 나트륨 저감 제품을 판매대에 별도로 표시하거나 전면배치하는 등 소비자가 쉽게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전국 편의점 3만5000여곳에서 나트륨을 줄인 가정간편식을 찾을 수 있고, 각 업체 홈페이지 등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편의점산업협회와 식품산업협회 측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편의점에서도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소비자들도 나트륨 등 영양표시 확인 후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환경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식약처와 함께 가공식품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가정간편식 전반으로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