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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업체는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가정간편식(HMR) 신제품을 일제히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 저 감화 정책의 일환으로, 업체들은 가정간편식에서 나트륨을 줄이고 소비자들은 구매 전 나트륨 함량을 확인할 수 있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이들 협회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0년 7700억원에서 2014년 1조70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식품산업협회는 ‘가정간편식 나트륨 저감화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편의점산업협회 및 편의점업체와 협력해 도시락, 햄버거 등 가정간편식에 나트륨을 줄여 나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각 편의점에서는 조리법을 변경하거나 메뉴를 채소류 위주로 개선하고 소비자가 스스로 조절해서 먹을 수 있는 소스 별도 포장 등의 방법을 통해 나트륨 저감화를 시도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도시락, 햄버거 등 유형별로 저 나트륨 제품을 출시해 편의점 가정간편식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 편의점마다 나트륨 저감 제품을 판매대에 별도로 표시하거나 전면배치하는 등 소비자가 쉽게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편의점산업협회와 식품산업협회 측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편의점에서도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소비자들도 나트륨 등 영양표시 확인 후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환경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식약처와 함께 가공식품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가정간편식 전반으로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