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교통법규위반 3년새 40% 증가

경찰차 사고유발, 일반차량보다 62% 높아
  • 등록 2014-09-23 오전 11:34:37

    수정 2014-09-23 오전 11:34:37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법질서를 확립해야 할 경찰 차량의 교통법규위반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경찰 차량이 교통법규 위반으로 무인단속기에 적발된 건수가 총 1만1570건에 달했다. 이는 용의자 추격 등 업무상 발생한 건수는 제외된 수치다.

연도별 교통위반건수는 2010년 1975건, 2011년 2453건, 2012년 2619건, 지난해 2751건, 올 상반기 1772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유형별로는 속도위반이 9765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1756건), 전용차로위반(229건) 순이었다.

교통사고 가해 건수도 5년간 총 1105건에 달했다. 이는 일반 교통사고 가해 건수보다 높은 수치다. 실제 작년 기준 경찰 차량의 1만 대당 사고 건수는 151건으로, 전국 자동차 1만 대당 사고 건수 93건보다 62% 많았다.

박남춘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경찰관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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