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코리아는 마일드세븐의 브랜드명을 메비우스(MEVIUS)로 변경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메비우스란 이름에는 ‘모던한 진화(Modern Evolution)’라는 뜻을 담았다. 메비우스(MEVIUS)의 ‘M’과 ‘S’는 마일드세븐에서 비롯됐으며 ‘E’와 ‘V’는 진화(Evolution)를, ‘I’와 ‘U’는 소비자와 브랜드의 유대 관계를 의미한다.
|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은 ‘저타르’, ‘라이트’, ‘마일드’와 같이 담배의 위험성에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는 ‘오도 문구’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175개국 가운데 85개 국가가 오도 문구를 금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같은 내용이 추진되고 있고, 실제로 KT&G는 4종의 제품명을 바꾼 바 있다
메비우스는 기존 마일드 세븐과 동일하게 메비우스 오리지널, 라이트(하드 팩, 소프트 팩), 수퍼 라이트, 원, LSS수퍼라이트, LSS원, LSS원 그린 등 8종으로 출시됐다.
포장 외에 가격(2700원)을 비롯해 담배 역시 모두 전 제품들과 동일하다.
한편, 1977년 탄생한 마일드세븐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숯 필터 담배 브랜드로, 1989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타이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