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친환경 신생기업과 ESG 키운다

환경부와 공동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
정부-대기업 함께 환경문제 해결 위해 환경기업 육성
  • 등록 2020-11-26 오전 10:05:33

    수정 2020-11-26 오전 10:05:3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성장·지속 가능성이 큰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발굴해 집중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친환경 관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환경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환경 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에서 3개 업체를 선정해 25일 시상식을 열고 상패와 성장지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공모전을 매년 실시한다. 이는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가능성이 있는 환경 관련 기업을 육성하는 선례로 주목받는다.

지난 5월 시작된 공모전엔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92개사가 응모했다. 서류 접수와 대면 심사, 사업장 실사 등을 거쳐 각 분야 전문가가 기술과 환경·사회적가치, 투자·사업성 평가 등을 심사했다. 특히 올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도움으로 기술적 평가를 강화했다.

이번엔 △폐기되는 배터리 전지막 필름을 원단에 부착해 고부가 고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라잇루트’ △막히지 않는 금속 필터링 시스템을 활용, 고농도의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가진 ‘에이런’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한번에 수거, 세척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된 분리배출기를 개발한 ‘이노버스’ 등이 최종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3개 업체와 사업적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회사를 빠르게 키워 사회·환경적가치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하기로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가치는 매우 혁신적 수준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ESG를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업체에 SK이노베이션 인프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적극 지원해 기업과 정부, 소셜 비즈니스 기업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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