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쓰릴 미', 대학로 공연 마치고 충무아트센터로

내달 20일 2차 공연 개막
2007년 초연 극장서 무대·조명 재현
동현·김이담·윤은오·윤승우·최재웅 합류
  • 등록 2021-06-03 오전 10:43:03

    수정 2021-06-03 오전 10:43:0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쓰릴 미’가 오는 7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2차 공연을 이어간다.

뮤지컬 ‘쓰릴 미’ 2차 공연에 출연하는 동현(상단 왼쪽부터), 김이담, 윤은오, 윤승우(하단 왼쪽부터), 최재웅, 이석준(사진=엠피엔컴퍼니)
‘쓰릴 미’는 지난 3월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 중이다. 오는 6일 폐막 이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으로 무대를 옮겨 관객과 다시 만난다.

특히 이번 2차 공연은 ‘쓰릴 미’의 초연 극장이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 당시의 무대, 조명을 재현해 눈길을 끈다. 공연 관계자는 “초연 극장과 무대, 조명 디자인으로 돌아오는 이번 2차 팀의 공연은 많은 뮤지컬 팬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2차 공연에서 1차 공연을 통해 ‘쓰릴 미’에 처음 합류한 배우 이석준이 2차 공연을 함께 한다. 새로운 캐스트로 그룹 보이프렌드 리더인 동현, 뮤지컬 ‘그날들’과 연극 ‘유리동물원’으로 이름을 알린 김이담, 그룹 브로맨스 멤버 윤은오, 신예 윤승우, 최재웅 등이 합류한다.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무대로 옮긴 2인극 뮤지컬이다. 2007년 국내 초연 이후 2인극 뮤지컬 열풍을 일으키며 마니아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티켓 가격 4만 4000~6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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