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파트 18층서 9세 아이 추락사…부검 결정

송파서, 추락사 9세 아이 부검 결정
"유족 조사 이후 부검 신청할 예정"
  • 등록 2021-07-23 오전 11:50:12

    수정 2021-07-23 오전 11:50:12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경찰이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9살 아이의 부검을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1일 송파구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추락사한 A(9)군의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11시쯤 송파구 방이동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A군이 지상주차장으로 추락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경비원이 ‘쿵’ 소리를 듣고 현장을 확인했으며, 주차장 바닥에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하고 소방 등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의식과 호흡이 없던 A군을 심폐소생술(CPR) 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사고 당일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의 진술을 확보하는 대로 부검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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