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전성우·곽동연…‘엘리펀트송’ 돌아온다

8월 8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
9월 6일 수현재씨어터서 막올라
  • 등록 2017-07-27 오전 9:27:45

    수정 2017-07-27 오전 9:27:45

오는 9월 6일 돌아오는 연극 ‘엘리펀트송’에서 마이클 역을 맡는 박은석(왼쪽부터), 전성우, 곽동연(사진=나인스토리·FNC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엘리펀트송’이 더욱 견고해져 오는 9월 돌아온다. 지난 2015년 국내 초연한 연극 ‘엘리펀트송’은 9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을 확정하고 신구 캐스팅 조합을 공개했다.

‘엘리펀트송’은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와 마지막 목격자인 환자 ‘마이클’, 마이클의 담당 수간호사 ‘피터슨’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극이다.

2004년 캐나다 초연 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프랑스의 토니상이라 불리는 몰리에르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수작이다. 국내에는 천재 배우 자비에 돌란 주연의 영화 ‘엘리펀트송’으로 먼저 알려졌다.

모든 미스터리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소년 ‘마이클’ 역은 배우 박은석과 전성우가 다시 한 번 연기한다. 여기에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서 활약한 곽동연이 데뷔 이후 첫 연극 도전에 나선다. 배우 전성우는 다시 마이클과 만나게 되어 기분이 묘하다면서도 “설렌다. 마이클과의 공감이 더욱 깊어진 만큼 관객이 느끼는 감정의 진폭도 더욱 커지기를 바란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마이클’과 날을 세우며 극을 팽팽하게 이끌어갈 ‘그린버그’ 역으로는 초·재연을 통해 묵직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석준, 고영빈, 김영필이 무대에 오른다. 극에 탄력과 입체감을 불어넣는 ‘피터슨’ 역에는 고수희와 실력파 배우 윤사봉이 합류한다. ‘엘리펀트송’은 8월 8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첫공 30%, 삼연 기념 송송송 2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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