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문 대통령이 참석했다. ‘대통령 조찬기도회’는 1966년에 처음 시행된 후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공의와 회복’이란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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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과의 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인간은 연약한 존재지만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며 강해지는 존재”라고 운을 떼며 “한반도의 남과 북 역시 하나의 생명 공동체로 함께 살아야 더욱 건강하고, 협력해야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면서 “비핵화 속 평화와 번영의 실현은 또 하나의 공의와 회복이다. 대한민국과 한반도 미래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 윤 후보와의 만남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윤 후보가 기도회 1부 순서에서 발언한 뒤 행사장을 먼저 떠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