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뮤지컬 '팬텀' 합류…박은태·카이·전동석 함께

주연 배우 캐스팅 13일 공개
크리스틴 역에 김소현·임선혜·이지혜
신예 소프라노 김수 뮤지컬 데뷔
  • 등록 2021-01-13 오전 9:46:12

    수정 2021-01-13 오전 9:46:1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규현이 뮤지컬 ‘팬텀’의 주인공 팬텀 역으로 새로 합류한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3월 17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의 주연 캐스팅을 13일 공개했다.

뮤지컬 ‘팬텀’ 홍보 이미지(사진=EMK뮤지컬컴퍼니).
주인공 팬텀 역에는 규현을 비롯해 박은태, 카이, 전동석이 캐스팅됐다. 12년차 뮤지컬배우이기도 한 규현은 2019년 제대 이후에도 ‘웃는 남자’ ‘베르테르’ 등 뮤지컬에 꾸준히 출연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제작사 측은 “뮤지컬 작품마다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규현이 뮤지컬 ‘팬텀’을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박은태, 전동석은 2016년 두 번째 시즌 출연 이후 5년 만에 ‘팬텀’에 다시 출연한다. 카이는 2015년 초연과 2018년 세 번째 시즌 공연에서 팬텀 역을 맡았다. 뛰어난 가창력과 고도의 성악 테크닉을 구사해야 하는 고난도 역할인 만큼 4명의 배우들이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자 주인공인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김수가 캐스팅됐다. 김소현은 2016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크리스틴으로 돌아온다. 이지혜는 2016년 재연과 2018년 세 번째 시즌 공연에 이은 세 번째 ‘팬텀’ 출연이다. 소프라노 임선혜는 이번 시즌 공연에서 10회 스페셜 출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수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신예 소프라노로 이번 시즌 새로운 크리스틴 다에로 합류해 뮤지컬 데뷔에 나선다.

‘팬텀’은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인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로 2015년 국내서 초연했다. 총 세 번의 시즌 공연을 통해 4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이후 3년 만의 네 번째 시즌 무대다. 오는 19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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