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63포인트(0.78%) 내린 1986.50으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5조2115억원으로 전일 4조164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이 5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5일 5조493억원 이후 2개월여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8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뉴욕발 훈풍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2009선으로 상승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확대하면서 2000선을 하회하며 하락전환했다. 여기에 프로그램 매물까지 쏟아지면서 1980선으로 주저앉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445억원, 5109억원 순매도로 555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운수장비 섬유의복 운수창고 건설 증권등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 전지전자 음식료 철강및금속 화학 은행 보험 통신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전기가스(-4.80%), 전기전자(-2.2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4만원(2.63%) 내린 148만원에 마감했다.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롯데쇼핑(023530) LG(003550) S-OIL LG생활건강(051900)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한국전력은 외국인 매도공세에 6%이상 급락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 NHN(035420) KT&G(03378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건설(000720) 이마트(139480) 등은 상승마감했다. 특히 자동차 3인방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2~3%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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