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가 만든 공익재단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 시작

김범수가 의장인 카카오 공익재단 카카오임팩트
2019년 11월 이사회 발의로 시작해 2020년 본격 기획
소셜벤처, 미디어,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구자 등에 투자
“2년간 월 200만원, 홍보채널 지원”
  • 등록 2021-02-16 오전 9:58:56

    수정 2021-02-16 오전 9:58: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범수 의장의 과거 카카오톡 프로필. 그의 카톡 프로필에는 ‘내가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라는 글이 있다. 이 글귀는 미국 사상가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시에 나온다.


출처: 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이사장 김범수)가 올해 첫 프로젝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혁신가들을 지원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을 시작한다.

카카오임팩트는 2018년 만들어진 공익재단으로 김 의장은 2019년 4월 카카오임팩트 강연에서 사회 문제 해결의 공간으로 플랫폼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카카오톡의 플랫폼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던 지난 과정들 모두,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케이스를 만들며 문제(비싼 문자메시지 등)를 해결해 나갔던 사례”라면서 “플랫폼을 만들어 사회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찾고, 문제정의를 올바르게 해두면 해결은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카카오임팩트는 2019년에는 문제 정의 플랫폼 ‘100up’,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100’ 등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시즌1으로 시작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이하 펠로우십)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소셜벤처, 미디어,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구자 등 다양한 ‘사회혁신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펠로우십은 2019년 11월 카카오임팩트 이사회의 발의로 시작돼 2020년 본격적으로 기획을 시작하고 선정 절차를 밟았다. 펠로우 선정 과정에는 추천부터 최종 선정까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객관성을 갖췄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날 홈페이지에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 펠로우로 선정된 11명의 사회혁신가를 공개했다. 펠로우십은 시즌제로 진행하며 카카오임팩트의 핵심사업으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선정된 펠로우 11명에게는 본인들이 추진하는 활동에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2년간 매 달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가치 있는 일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카카오 내외부의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양한 전문가들 및 혁신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한다.

펠로우는 추천 네트워크를 통한 추천제를 기반으로 선발된다. 카카오임팩트 이사회 및 각계 리더 30여명 이상으로 구성된 추천 네트워크를 통해 1차 후보를 추천 받으며, 이후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추천 위원이 아니더라도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시즌2는 하반기 중 선정 예정으로 연간 최대 30명의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1 펠로우 리스트 (총11명)

환경 : 고금숙 환경운동가 / 정다운 보틀팩토리 대표

장애 : 정정윤 핸드스피크 대표 / 변재원 소수자정책연구자 / 홍윤희 협동조합 무의 이사장

기술 :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 김자유 누구나데이터 대표

교육 : 김재순 유스보이스 대표

미디어 :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

디지털 성폭력 : 최서희 리셋 대표

로컬 : 유명상 협동조합 청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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