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대공원, 2년만에 재개장

210여억원 공사비용…27일 재개장
설문조사 통해 신규 놀이기구 10종 선정
개장당일 오후 2~6시까지 놀이기구 무료이용 가능
  • 등록 2014-08-21 오전 11:15:00

    수정 2014-08-21 오후 3:57:09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이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의 노후시설을 210억원 규모의 총공사비를 투자해 전면 리모델링하고 오는 27일 재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공사 기간 88열차와 다람쥐통 등 놀이기구 9개 기종을 철거하고 최신식 놀이시설 10종을 새로 설치했다. 시는 또 과학오락관 등 노후 건물 2개동을 철거하고, 연면적 790㎡ 규모의 2층 건물 신축을 포함해 하수관 정비·나무심기·바닥 포장 등의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어린이대공원 이용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놀이기구 30종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놀이 기구 10종을 선정했다. 신규 놀이기구 10종은 해외 제품 8종, 국내 제품 2종으로 구성됐다. 철거된 9종의 놀이기구는 안전사고 등을 고려해 폐기 처리했지만 88열차는 어린이대공원에 전시했다.

시는 아울러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CCTV를 통한 놀이동산의 전반적인 안전을 파악하고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비상 상황 및 대피 계획 등에 대한 운영 매뉴얼도 마련했다.

어린이대공원 개장일에는 모든 놀이기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동산 곳곳에서 풍선 만들어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무료이용 시간은 27일 오후 2시~6시까지다.

한편, 지난 1973년 개장한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은 2008년 10월 2차례 정밀안전진단과 전문가 회의를 통해 최종 철거가 결정돼 2012년 7월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27일 재개장하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조감도. (사진=서울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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