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의 노후시설을 210억원 규모의 총공사비를 투자해 전면 리모델링하고 오는 27일 재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공사 기간 88열차와 다람쥐통 등 놀이기구 9개 기종을 철거하고 최신식 놀이시설 10종을 새로 설치했다. 시는 또 과학오락관 등 노후 건물 2개동을 철거하고, 연면적 790㎡ 규모의 2층 건물 신축을 포함해 하수관 정비·나무심기·바닥 포장 등의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아울러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CCTV를 통한 놀이동산의 전반적인 안전을 파악하고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비상 상황 및 대피 계획 등에 대한 운영 매뉴얼도 마련했다.
한편, 지난 1973년 개장한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은 2008년 10월 2차례 정밀안전진단과 전문가 회의를 통해 최종 철거가 결정돼 2012년 7월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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