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男, 싸이 `강남스타일` 말춤 춘 뒤 사망..준비운동을 안해서?

  • 등록 2012-12-13 오후 1:55:12

    수정 2012-12-13 오후 1:55:12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영국의 한 40대 남성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지난 8일 영국 블랙번의 한 사무실에서 열린 파티에서 46세 남성 에이먼 킬브라이드가 격렬한 말춤을 춘 후 가슴 통증을 호소, 결국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먼은 연말과 아내의 생일을 맞아 연 파티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이 나오자 무대에 올랐고 싸이 못지않은 격렬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그러나 음악이 끝나자마자 에이먼은 통증을 호소하면서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고 불과 5분 만에 숨을 거뒀다.

현지 경찰이 발표한 에이먼의 사인은 ‘심장마비’. 그는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는 급성심부전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전문의 버나드 키븐리 박사는 “파티에서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평상시 운동량이 거의 없거나 적은 사람이라면 춤을 추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에이먼의 아내는 “남편은 자신의 삶과 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며 남편의 죽음을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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