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F 2014]윤종록 차관 "ICT는 모든 산업의 분모..SW로 융합가능"

윤 차관 ECF 축사 "HW·SW 결합으로 다양한 부가가치..의료시장 키워야"
  • 등록 2014-09-02 오전 11:06:38

    수정 2014-09-02 오전 11:06:3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2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는 단순히 산업의 한 장르가 아니라 모든 산업의 분모로 들어가야 한다”며 “소프트웨어(SW)라는 접착제를 통해 다른 산업과 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윤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4 이데일리 컨버전스 포럼’(ECF)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이 하드웨어 분야를 잘 하는데 SW와 잘 결합하면 다양한 부가가치가 생겨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발표한 정부의 ‘SW 중심사회’에 대해선 “SW 중심사회는 ‘SOS’(SW Oriented Society·원래는 ‘조난신호’를 의미)로 축약된다. 이 분야가 우리에게 SOS(조난신호)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비유했다.

산업간 융합 필요성이 높은 분야로는 ICT를 접목한 의료시장 등을 제시했다.

윤 차관은 “한국은 전세계 ICT 영역에서 8%를 차지한다. 한국 경제는 ICT를 빼놓고는 논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전세계 의료시장은 ICT 분야보다 2배 더 큰 시장인데 한국의 비중은 0.2% 규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분야와 융합할 수 있는 ‘그린필드’가 많다. 우리가 이 부분에서 위축된건 아닌지 반성하던 순간에 이번 포럼이 열려 기쁘다”고 덧붙였다.

윤 차관은 “컨버전스에 대한 도전이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모든 영역에서 ‘호모 디지쿠스’가 ‘컨버전스 디지쿠스’로 바뀌길 바란다”며 “모든 산업이 (고유의) 벽을 헐고 융합하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차관은 “한국 민족이 영어는 잘 못 해도 컴퓨터 언어는 세계에서 가장 잘 하는 민족이 되야 하겠다”며 “이런 관점에서 SW와 ICT 기반의 컨버전스가 우리의 미래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양한 컨버전스의 메시지가 퍼지기를 기대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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