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퓨리잽', 코로나19 바이러스 순식간에 살균 가능

  • 등록 2021-02-18 오전 10:03:01

    수정 2021-02-18 오전 10:03:0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덴마크 친환경 LED 전문기업 LED iBond는 휴대용 살균기인 ‘퓨리잽’이 한국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UV-C LED 조명기술을 살균 용도로 개발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1초만에 살균한다. 특히 휴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iBond는 LED 바이러스킬(VirusKill)사를 설립해 퓨리잽(puriZAP)이라는 브랜드인 휴대형 UV-C LED기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 UV-C 조명은 수술실, 낙농장, 공기청정시스템 및 폐수시스템을 소독하기 위해 수십년간 사용돼왔다. 하지만 부피가 크고 고정형으로 제작돼 폭넓은 사용이 어렵고 UV-C 램프가 쉽게 파손되고 조사방법이나 시간에 따라 살균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더믹)으로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한 살균소독으로 분사형 액상 화학소독제가 많이 살포되고 있다. 화학소독제의 경우 친환경적이 아니고 표면 살균을 하기에는 살포범위나 대상에 제한이 있다.

따라서 친환경적인 UV-C 램프 기술을 바이러스 살균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단파장인 UV-C 광선을 바이러스에 조사하면 세포벽 침투능력이 높아 살균과 소독에 효과적이다. 또 DNA와 RNA가 파괴되고 숙주세포를 감염시키는 능력을 차단시킨다. 하지만 사용시 보호장구 착용등 사용자의 주의와 안전이 필요하다.

iBond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변이 바이러스도 발생하면서 일상적인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확실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현실에서 무엇보다 예방적 소독과 살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퓨리잽 휴대용 UV-C LED살균기는 호텔, 병원, 식당, 상점, 영화관, 공연장, 종교시설, 공공기관, 숙박시설, 모든 대중교통시설 등 불특정 다중 이용 시설과 학교, 병원, 요양시설 등과 같은 집단시설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또 가전 등 모든 종류의 기기와 가구, 소모품, 공기정화 필터에 이르기까지 화학제품의 살균이 미치지 못하는 곳의 모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99.9 %를 1초만에 사멸시킨다”고 덧붙였다.

퓨리잽 휴대용 UV-C LED살균기는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와 함께 제공되며 유럽의 CE인증과 살균인증 시험을 거쳐 덴마크, 독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KC인증과 함께 한국표준시험연구원을 통해 살균효과 실험을 마쳤다. 이 제품은 하루 5시간 사용시 약 11년간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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