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객 김광석과 슈베르티아데

15일 오후 7시 복합문화공간 에무
  • 등록 2017-09-08 오전 11:10:34

    수정 2017-09-08 오전 11:10:34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챔버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APSsymphonia)과 복합문화공간 ‘에무’는 고(故) 김광석(1964~1996년)의 음악을 주제로 한 클래식 연주회 ‘김광석과 슈베르티아데’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는 ‘슈베르트의 밤’이라는 뜻이다. 슈베르트가 생전에 친구들과 함께 열었던 작은 음악회의 이름이다. 이번 연주회는 김광석의 음악과 슈베르트 음악을 새롭게 섞어 편곡해 한 공간 속 두 음악가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등병의 편지’와 슈베르트의 ‘보리수’를 교차 연주하는 형식의 콜라보 무대는 기대할 만하다.

‘김광석과 슈베르티아데’는 고 김광석이 1000회 공연을 맞이했던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2016년 7월 처음 공연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회차를 맞는 이번 공연은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선보인다. 클래식 공연을 즐기며 맥주와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펍(Pub) 안의 클래식’이란 콘셉트로 열린다. 대중과 더욱 가까워지는 클래식 공연을 지향해 향후 ‘화부동’(和不同)이라는 시리즈로 진행할 계획이다.

2012년 창단한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은 정직, 평등, 사랑을 단체의 기본 정신으로 모인 챔버 오케스트라다.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진윤일은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한국인 최초로 비올라 연주 박사학위를 취득, 목포시향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2015년, 2017년 영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음악경연에 심사위원과 지휘자로 초청되어 활동 중이다. 복합문화공간 에무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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