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글로벌 필리핀, 가상화폐거래소 ‘코엑스스타’ 거래 재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아바글로벌 필리핀은 지난 1일부터 가상화폐거래소 ‘코엑스스타(COEXSTAR)’의 가상화폐거래 업무를 재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엑스스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거래를 정지했으나 6월부터 거래 및 입출금 업무를 재개했다. 이곳은 작년 10월 필리핀 중앙은행으로부터 합법적인 거래소 라이센스를 취득해 오픈했으며 현재 11종의 코인들이 상장돼 거래중이다. 필리핀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 회원들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내달 1일에는 ABAG, SCOR코인을 상장할 예정으로 상장가격은 최초의 발행가격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두 코인은 코엑스스타 거래소와 협력관계가 형성돼 있는 외국 유명거래소들에 상장된다.

아바글로벌 필리판 관계자는 “현재의 가상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많은 변화와 창조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시장 형태가 급속히 글로벌화 하면서 해외의 거래소나 핀테크 분야의 유망 단체들과의 유기적인 교류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까운 시일 안에 외국 유명거래소와의 전략적 제휴와 특별한 코인들의 상장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바글로벌은 기술적 기반을 한국에 두고 있으며, 필리핀의 가상화폐 생태계 조성과 블록체인 사업의 성장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자체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필리핀 내 핀테크 분야의 유망 기관, 기업들과 상호 협력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한국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