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지원자 1만5천여명 최고치 경신···경쟁률 9.2:1

입문자격시험에 지원자 몰려...생물학·화학 전공자 다수
  • 등록 2015-07-28 오전 11:36:14

    수정 2015-07-28 오전 11:36:14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약학대학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지원자 수가 1만559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2016학년도 제 6회 PEET시험’ 원서접수 결과 최종 접수자 수는 지난해보다 7명 증가한 1만5599명이다. 전국 35개 약대 정원이 1693명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율은 약 9.2대 1이다.

약대는 2011학년부터 4년제에서 6년제로 전환하며 ‘2+4’학제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대학에서 2학년 이상을 이수한 뒤 PEET에 응시하면 약대에 입학(편입)할 자격이 생긴다.

약대 학제가 개편된 첫해(2011학년) PEET 접수자는 1만681명에 그쳤지만 △2013학년도 1만4087명 △2014학년도 1만5513명 △2015학년도 1만5592명 △2016학년도 1만5599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연령별 접수자는 ‘23세 이상 25세 이하’가 6119명(39.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2세 이하가 4050명(26.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대학 재학 중인 3학년 이상 학생들의 약대 지원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년별 접수 현황을 보면 2학년 학생이 6736명(43.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학년 이상(4575명, 29.3%) △3학년 학생(4288명, 27.5%)이 뒤를 이었다. 약대는 제도상으로는 2+4학제로 운영되지만 지원자가 늘면서 실제로는 ‘3+4’나 ‘4+4’학제로 운영되는 셈이다.

전공별 약대 지원자는 생물학(3932명)과 화학(3399명)이 가장 많았으며, 공학(3805명)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PEET시험은 다음달 23일 전국 6개 지구에서 실시되며, 수험생별 성적은 9월 22일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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