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이모티콘, 하루 1000만 명 쓴다..구매자도 1400만명

  • 등록 2016-11-29 오전 10:45:38

    수정 2016-11-29 오전 10:45: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가 2011년 11월 29일 카카오톡에 도입한 이모티콘. 카톡 이모티콘은 한국인의 대화에 필수 요소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 수만 20억 건에 달하며 하루 1,000만명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이모티콘 구매자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무려 1,400만명이 이모티콘을 구매했으며, 2016년에 역대 가장 많은 신규 구매자가 발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이모티콘 상품은 4,800여개 이상으로 5년만에 무려 800배가 증가했다.

이모티콘을 구매하기 위해 스토어에 들어온 누적 방문수도 200억 건에 달한다. 이를 통해 이모티콘 구매가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 소비 습관이자 문화로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다.

덕분에 이모티콘 스토어는 창작과 수익이 연결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키키, 뚱, 삼도 사투리톡, 호조 작가 등과 같이 이모티콘으로 10억 이상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하는 작가들이 꾸준히 생겨나고 있으며, 작가의 꿈을 안고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꿈을 실현하는 등용문이 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이모티콘은 ‘쥐방울은 애교쟁이’

카카오프렌즈를 제외하고 5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이모티콘은 ‘쥐방울은 애교쟁이’로 집계됐으며, ‘오버와 액션을 그대에게’, ‘갖고싶다 너, 애교쟁이 에비츄’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선물된 이모티콘은 ‘나애미와 함께 폭풍톡’, 가장 많이 공유된 이모티콘은 ‘[액션콘] 채팅방을 누비는 귀요미 모찌! 너어어~’, 비즈이모티콘 쿠폰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이모티콘은 ‘동그리다 동그리가 떴다’가 차지했다.

이모티콘 캐릭터로는 2012년에는 ‘뿌까’, ‘노란구미’가 인기를 끌었고, 2013년에는 ‘토킹 프렌즈’, ‘캣츠멜로디’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TV프로그램과 가요의 인기도 이모티콘에 반영되어 2014년에는 ‘추사랑’, ‘삼둥이’, 2015년에는 ‘백세인생’이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인기웹툰인 ‘대학일기’과 ‘오버액션 토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전반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하기 위해 내년초 이모티콘 웹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다양한 결제 수단 및 방법으로 이모티콘을 구매할 수 있고, 선물하기도 훨씬 편리해져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 김희정 톡아이템파트장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이라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창작과 수익이 연결되는 ‘이모티콘 생태계’를 만들어왔다”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창작자들이 이모티콘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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