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은 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실적으로, 수익 중심의 영업활동과 각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KG이니시스는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8.35%에서 9.14%로, 연결기준 영업이익률도 8.00%에서 9.21%로 상승했다.연결기업 중에서는 KFC코리아가 이 기간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5억원 증가해 가장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 특히 KG그룹이 인수하기 직전인 지난 2017년 1분기 76억원 적자에서, 2018년 17억원 영업손실로 적자폭을 줄이고, 이번 1분기 8억원 흑자전환으로 2년 만에 분기 기준 약 84억원의 경영개선 효과를 이뤄냈다.
KG이니시스 본질 사업인 전자결제 부문 역시 올해 상반기 역기저효과를 벗어나,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만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측은 신규 가맹점의 실거래 연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1분기에만 월 1500억원 가량 신규 거래가 발생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신규연동과 거래 확대를 통해 2분기 내 월 2조원 거래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올해는 본질 사업인 전자결제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오프라인으로의 적극적인 영역 확장을 통해 온-오프 통합가치를 만들고, 연결 자회사의 실적개선도 지속하고 있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