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34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1만466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은 23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11명을 기록했다. 이번주 들어 지역감염은 지속적으로 해외유입을 넘어서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가장 많은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러시아 선박에서 다시 무더기 확진자가 발견된 영향이다. 이어 경기에서 7명, 서울에서 6명, 충남에서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전날 신규 집단감염으로 확인된 김포시 주님의샘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6명을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 한 명은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서울은 구로구 확진자 접촉, 강남구 판매업소, 관악구 요양병원,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양천구 확진자 접촉자 등 기전 집단감염의 접촉자가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 확진자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해외 유입은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세 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나머지 8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두 명, 나머지 9명이 외국인이다. 유입국가는 아메리카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만 5명이다. 이어 중국 외 아시아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카자흐스탄이 세 명, 필리핀이 한 명이었다. 나머지는 유럽(몰도바)과 아프리카(알제리) 각각 한 명씩이다.
이날 총 954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63만7844명을 기록했다. 이 중 160만569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