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쏘렌토' 사전계약 2주만에 7000대… 내년 27만대 판매 목표

30~40대 남성 타깃 마케팅
올해 월 5000대 내년 국내 5만대 해외 22만대 판매 목표
2765만~3406만원 가격인상폭 최대 25만원으로 최소화
  • 등록 2014-08-28 오전 11:59:26

    수정 2014-08-28 오후 3:47:37

이삼웅(오른쪽) 기아차 사장과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올 뉴 쏘렌토’ 신차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28일 출시한 ‘올 뉴 소렌토’의 사전계약 대수가 7000대를 넘어섰다. 기아차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초기 폭발적인 반응을 판매 증대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조용원 기아차 국내 마케팅 실장(상무)은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올 뉴 쏘렌토 신차발표회’에서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대수가 2주 만에 7000대를 넘어섰다”며 “남성 고객 비중이 84%로 압도적이었고 연령별로는 35~44세가 34%로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의 핵심 키워드를 ‘남자의 존재감’으로 정하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적극적인 라이프 스타일의 35~44세의 남성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날부터 TV광고를 내보내고, 네이버 밴드를 개설해 남자의 존재감을 주제로 대화를 주재하며,아웃도어 활동과 연계한 이벤 등도 계획하고 있다.

올 뉴 쏘렌토의 가격은 전 모델인 쏘렌토R 대비 최대 25만원 오른 2765만~3406만원이다. 차체 강도와 안전사양이 대폭 개선되고 유로6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엔진 등을 장착하면서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고객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기 위해 주요 트림 기준으로 가격인상을 20~25만원으로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올 뉴 쏘렌토의 연비는 전 모델인 쏘렌토R 대비 0.9㎞/ℓ 낮아진 13.5㎞/ℓ이다. 박수남 기아차 RV 개발 총괄센터장(상무)은 “사이즈가 커지고, 안전을 위해 섀시 등 차체가 보완되면서 중량이 60㎏ 늘었고, 유로6 기준에 부합하도록 질소산화물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에 시스템을 장착하면서 연비가 전 모델에 비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유럽과 미국에 올 뉴 쏘렌토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에서 월 평균 5000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22만대 등 총 27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편 올 뉴 쏘렌토의 차체는 길이 4780㎜, 폭 1890㎜, 높이 1685㎜, 바퀴와 바퀴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는 2780㎜로 동급 최대의 크기를 갖췄다. 기존 모델보다 높이는 15㎜ 낮추고 길이와 휠베이스는 각각 95㎜, 80㎜ 늘려 안정감 있는 비례를 확보하는 한편 캠핑 등 레저문화 확산에 맞춰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트렁크 공간도 종전보다 90ℓ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인 605ℓ다. 트렁크 쪽에서 간단한 레버 조작으로 2열 좌석을 접어주는 기능을 집어넣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엔진은 국산 SUV 처음으로 유로6 기준에 맞는 디젤 R2.0, 디젤 R2.2 두 종류가 탑재된다. R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m, 공인연비 13.5㎞/ℓ이고, R2.2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ℓ, 공인연비 13.4㎞/ℓ(이륜구동 5인승, 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다. 변속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는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달았다.

아울러 보행자와 부딪히면 후드를 들어올려 보행자 머리 상해 위험을 줄여주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국산 SUV 최초로 기본 적용하고, 저압 타이어의 발생 위치를 표시하는 개별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등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올 뉴 쏘렌토.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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