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거래 서비스 크몽, 동문파트너즈로부터 7억 투자 유치

  • 등록 2015-08-07 오전 11:51:11

    수정 2015-08-07 오전 11:51:1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재능마켓 크몽이 다음카카오 청년창업투자조합 운용사인 동문파트너즈로부터의 7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임완 동문파트너즈 파트너는 “크몽은 지속적인 시장 니즈의 관찰과 유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비스 오픈 후 4년간 월평균 10~20%씩 꾸준히 성장했다”며 “유럽과 일본 웹 서비스 업체로부터 투자 및 공동 서비스 론칭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는 점, 미국과 유럽에서 검증된 사업 모델로 간단 명료하고 단순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 안정성 및 수익성에서 긍정적”이라고 투자 동기를 밝혔다.

크몽은 재능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디자이너나 블로거 등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고 싶은 사람과 재능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을 연결해 준다. 현재 10만명의 회원을 유치해 13만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최근에는 누적판매금액 1억원을 달성한 판매자가 나오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단순한 부업을 넘어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곳에서의 프리랜서들에게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박현호 크몽 대표는 “지난해 5월 경남 진주에서 서울로 본사를 이전한 후 홍보보다는 내실과 지표 개선에 주력해왔다”면서 “이번 투자를 전환점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더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몽 측은 이번 투자로 올 하반기 IOS 앱 릴리즈와 함께 적극적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크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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