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지갑에 돈넣으면 이자 3%"…샤오미도 핀테크 진출

은행업 진출생각 없어…
모바일 지불서비스 출시 계획도 미정
  • 등록 2015-03-18 오전 10:33:51

    수정 2015-03-18 오전 10:51:08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좁쌀)가 핀테크 시장에 뛰어들었다.

빈린(林斌·사진) 샤오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커넥터 스마트 퓨처’ 행사에서 자사의 온라인 금융상품 베타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텅쉰커지(騰訊科技)가 보도했다. 이 행사는 IT전문매체인 중국 텅쉰커지와 미국 리코트(Re/code)가 공동 주최했다.

빈 CEO는 “중국 모바일 사용자는 은행 계좌에 있는 돈을 샤오미 지갑으로 이체하기만 하면 3.058%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몇몇 금융 기관과 협력해 이같은 금융상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빈 CEO는 “아직까지 은행업에 진출할 생각은 없다”면서 “고객들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빈 CEO는 ‘애플페이’와 같은 모바일 지불 서비스도 현재로서는 출시할 계획이 없다면서 아직 중국 소비자들은 휴대폰으로 물건을 사는데 익숙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샤오미가 출시하는 모바일월렛 프로그램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머니마켓펀드(MMF) 위어바오와 유사한 금융 상품이다. 위어바오는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알리페이가 천홍자산운용과 합작해 알리페이의 잔액을 보관하고 일정의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로 잔액은 5790억위안(102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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