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친서 기대된다‥회담 두세번 할수도”

  • 등록 2018-06-01 오전 9:51:23

    수정 2018-06-01 오전 9:51: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금요일(6월 1일) 워싱턴DC로 와서, 김정은 (위원장의) 편지를 나에게 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그것(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대로 다음 달 12일 열리길 희망한다면서 “회담을 위한 절차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번의 회담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회담)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서 회담이 1박2일 이상으로 길어질 수 있다는 걸 시사하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한국과 미국, 북한의 종전선언이 곧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는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북핵 폐기를 설득하기 위한 미국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김 위원장과 2차 회담이 필요하다는 말일 수도 있고, 낮은 단계의 실무회담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말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에는 미사일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핵 폐기와 더불어 핵무기를 미국으로 실어나를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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