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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9월 7일 개막 예정인 연극 ‘에쿠우스’가 주연 배우 6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13일 공개했다.
‘에쿠우스’는 영국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광기와 이성, 신과 인간, 원초적인 열정과 사회적 억압 등을 첨예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파고든 명작이다. 국내에서는 1975년 9월 초연한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7마리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 스트랑 역은 류덕환·오승훈·서영주가 맡는다. 이들은 캐릭터 포스터에서 얼굴에 드리운 한 줄기 빛에 강렬하고도 절박한 눈빛으로 알런의 캐릭터를 표현했다.
알런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 역에는 장두이·안석환·이석준이 캐스팅됐다. 이들은 깊은 상념에 잠긴 듯 먼 곳을 응시하며 다이사트가 알런을 치료하며 느끼는 혼란과 고뇌, 회한의 정서를 캐릭터 포스터에 담았다.
‘에쿠우스’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티켓 가격은 4만~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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