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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건강·다이어트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생리가 3위로 나타나 이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월경에 대해 표현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메이크업, 소비행위, 이성고민이 4위~6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유한킴벌리가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업활동에 반영하고자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와 카페에 신규 발생한 데이터 270만건을 대상으로 했다.
5만 1000여건의 취업과 관련된 키워드는 시험(8822), 공부하다(8720), 스트레스(4675), 영어(4092), 인턴(2448) 등으로 나타났다. 치열해진 취업 경쟁에서 취업시험과 면접, 공시 준비와 스터디에 대한 고민이 많으며 이것이 스트레스, 힘들다의 키워드와 연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리와 관련해서는 짜증(7301), 생리통(943), 첫날(837)이 함께 언급됐으며, 임신(872), 피임(850)도 높은 빈도로 나타나 생리로 인한 불편함 뿐만 아니라 생리 주기에 따른 피임 등의 정보도 묻고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장과 소비에 있어서는 온라인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인증을 하고 의견을 수렴해 선택하는 허·불허 트렌드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로 키워드 분석결과 허·불허(1969), 조언(1189), 골라주라(1023)으로 분석돼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나 나에게 어울리는 화장법 등에 대해 온라인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선택에 반영하는 성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와 뷰티의 정보를 얻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인스타그램’(4482), 유튜브(1755)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들의 셀프 생리 건강체크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소통채널은 12월 말쯤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