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박사모, 대통령 아닌 최순실을 사랑하는 사람들"

30일 페이스북 “박사모 고소, 얼마든지 환영”
  • 등록 2016-12-30 오후 1:23:35

    수정 2016-12-30 오후 2:18:4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하태경 개혁보수신당 의원은 30일 박사모의 태블릿PC 의혹 제기와 관련, “박사모는 최사모(최순실을사랑하는사람들)로 이름부터 바꾸십시오”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사모가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는 이유는 대통령에 대한 의리 때문이라고 이해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면서 “저도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그렇지가 않다. 대통령을 변호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최순실과 입을 맞춘 주장들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하 의원은 “(박사모의) 핵심 주장이 바로 태블릿PC에 대한 의혹 제기”라면서 “이는 대통령의 주장과 상반된다. 대통령은 태블릿PC 보도가 나가자마자, 그 즉시 연설문 유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와 최순실, 그리고 최순실의 변호인 이경재씨는 입을 맞춘 듯 태블릿 PC 얘기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며 “맞불집회와 최순실간의 이슈공조는 설령 박 대통령이 탄핵되더라도 친박 지지자들만 똘똘 뭉쳐서 세력을 형성하고 있으면 향후 재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사모의 고소 주장과 관련, “얼마든지 하십시오. 법정으로 가면 오히려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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