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롯데백화점 이원준 대표 누구인가?

81년 공채로 입사 '롯데통' 적임자
백화점 영업실무 맡는 등 두루 거쳐
면세점 해외사업 이끌어 성장일궈
진취적 학연지연 무시 신임 두터워
  • 등록 2014-04-23 오전 11:04:58

    수정 2014-04-23 오후 3:37:2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81년 공채로 입사, 실무와 영업 현장을 두루 거쳤다, 백화점 통으로 적임자이다.”

이원준 신임 롯데백화점 사장(58·사진)에 대한 롯데 내부 및 업계 평가다.

이원준 사장은 81년 공채로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후 33년 째 롯데에 몸 담고 있는 ‘롯데 통’이다. 1999년부터는 롯데백화점 숙녀매입팀을 이끌다 1년만에 숙녀잡화 매입 부문장으로 승진했다. 2004년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장을 맡아 백화점의 주요 업무를 맡아왔다. 2008년에는 상품본부장, 2011년엔 영업본부장으로 활약했다. 상품기획부터 점장 및 영업까지 백화점의 전 업무를 두루 거쳤다.

이후 신동빈 롯데 회장에 실력을 인정받아 2012년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이원준 사장의 역량은 더욱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 사장이 진두지휘한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은 롯데면세점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 왔다. 인도네시아와 괌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롯데면세점을 글로벌 면세점 수준으로 성장시켰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1월 국내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공항에 해외 매장을 열었다. 이후 활발한 입찰 참여를 통해 5월과 11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각각 토산품과 패션잡화 매장을 만들었다. 그해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역시 업계 처음으로 해외 시내면세점 운영권을 획득, 지난해 6월 개장했다.

괌 공항 면세점 입찰에도 성공해 잇따라 해외 면세점을 개장하는 성과를 냈다. 10년간 장기 사업권을 얻은 괌 공항 면세점 사업의 경우 예상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한다.

롯데 한 관계자는 “이원준 대표는 영업 마인드가 좋고 친화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백화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에다, 학연이나 지연에서 얽매이지 않아서 위아래의 신임이 두텁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원준 신임 대표이사는 충청북도 청원 출신으로 청주상고(현 청주대성고)와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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