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윤창중 파문, 개인의 부적절한 처신문제"

"사실부터 따져야‥朴대통령 입장 밝히지 않겠느냐"
  • 등록 2013-05-10 오후 3:11:18

    수정 2013-05-10 오후 5:12:28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중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데 대해 개인 문제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 등 야권에서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을 표적으로 삼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정부의) 인사문제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그것보다는 개인의 처신문제라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인사시스템에 대한 야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야당이기 때문에 강하게 비판하더라도 여당에서는 일단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에 외교부 차관으로부터 관련보고를 받은 게 전부”라면서 “일단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 받은 후 화가 많이 났다고 들었다’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인정했다.

그는 또 “이번 방미는 굉장히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한 뒤 “박 대통령이 귀국후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개인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가려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철저한 조사로 사실관계를 가리고 공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으면 이를 일벌백계로 다스려 공직기강을 다시 한번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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