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 최고급 주택 '나인원 한남' 개발 본격화

지하 3층 지상 최고 9층 전용 205~274㎡ 335가구 건립
3.3㎡당 분양가 5500만원 예상.. 내달 모델하우스 공개 예정
  • 등록 2017-07-24 오전 10:23:48

    수정 2017-07-24 오전 11:23:3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외국인 아파트 부지가 개발 인허가를 취득하고 최고급 주택단지인 ‘나인원 한남(NINE ONE HANNAM)’이란 브랜드로 본격 개발된다.

24일 대신금융그룹에 따르면 용산구청은 지난 20일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 용적률 144%, 지하 3층~지상 최고 9층 9개동 335가구(전용면적 205~274㎡)를 짓는 주택건설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한남동 680-1번지 일대 외인아파트 부지(대지면적 약 5만9182㎡)는 지난해 5월 대신증권 계열의 부동산 전문투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6242억원에 매입했다.

대신금융그룹은 ‘나인원 한남’으로 단지 브랜드를 정하고, 미국 베버리힐스와 같은 국내 최고급 주택 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와 글로벌 건축디자인 회사인 SMDP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를 맡았다. 조경 분야 거장으로 꼽히는 사사키 요지가 조경 설계에 참여했으며, 국내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인회사인 B&A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이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는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나인원 한남은 전가구 남향 판상형 배치의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정원 속의 중층 고급주택’ 컨셉트로 조경 중심의 중앙공원과 1.1㎞의 단지 외곽 산책로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큰정원을 통해 자연 채광이 유입되는 수영장, 호텔급 라운지 및 헬스시설, 실내외 프라이빗 파티공간, 다목적 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약 4.7대로 복층 및 펜트하우스에는 가구별 3~6대의 전용 차고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는 나인원 한남 분양가가 3.3㎡당 평균 55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구당 최소 분양가격은 40억원 정도다.

대신금융그룹 관계자는 “다음달 나인원 한남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후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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