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완만한 경기개선..내수둔화는 우려"

한은, 경제동향간담회
재정 풀어 경기 대응해야
  • 등록 2014-07-22 오전 11:22:33

    수정 2014-07-22 오전 11:22:3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하반기 국내 경제가 완만한 개선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내수둔화는 걱정거리로 남았다. 이에 따라 재정을 풀어 경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한 경제 인사들은 “하반기 이후 국내 경제가 세계경제 회복 등에 힘입어 대체로 완만한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 투자 등 내수부문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며 우려했다.

이들은 “최근 투자부진이 높은 불확실성과 함께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에도 상당부분 기인한다”며 “획기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내수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 노동, 의료 등 서비스업의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들은 “중장기적인 안정성장을 위해서는 재정의 자원배분과 소득분배 역할과 함께 경기조절 기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둔화 조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재정지출을 확대해 성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열 한은 총재를 비롯해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송의영 서강대 교수, 신관호 고려대 교수,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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