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리·양파 '풍년'..마늘 생산량은 감소

보리, 농협 계약단가 인상·기상여건 양호..전년대비 44%↑
양파, 기능성 건강식품 알려져..증가 추세
  • 등록 2014-07-25 오후 12:00:00

    수정 2014-07-25 오후 2:54:1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보리, 양파의 생산량은 늘어난 반면, 마늘 생산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은 올해 보리, 마늘, 양파의 생산량을 표본조사한 결과 보리 생산량이 13만712톤으로 전년대비 4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양파 또한 158만9957톤으로 22.9% 늘었다. 반면 마늘 생산량은 35만3761톤으로 14.2% 감소했다.

보리의 경우 재배면적은 3만489ha로 전년보다 18.7%(4798ha) 증가했다. 농협의 계약단가 인상과 가공식품 업체와의 계약재배로 재배면적이 늘어난데 이어 생육기의 기상여건 양호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10a당 생산량은 429kg으로 전년의 352kg보다 21.9% 증가했다.

양파 또한 재배면적이 늘어났다. 대체 작물인 마늘의 가격 하락과 양파가격이 평년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양파의 재배면적은 2만3911ha로 전년보다 19.3%(3875ha) 증가했다.

특히 양파는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소비가 늘어나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2년 기상 악화로 감소했다. 이에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마늘의 경우 10a당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하였으나, 재배면적이 크게 감소하여 생산량이 줄었다. 전년 마늘가격이 하락하고 가격이 양호한 양파, 보리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증가하면서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5062ha로 전년보다 14.6%(4290ha)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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