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겹친` 호남석유, 끝내 하한가로 마감

  • 등록 2011-08-22 오후 3:50:46

    수정 2011-08-22 오후 3:50:4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호남석유화학(011170)이 하한가를 맞았다.   22일 호남석유화학은 전일보다 14.87% 하락한 30만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급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우선 계열사인 롯데건설의 유장증자 참여가 직격탄이 됐다. 이미 지난달 공시로 알려졌지만 지난 금요일 170만4293주를 936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는 공시가 다시 한번 나오자 급락세로 출발했다.   여기다 화학주에 대한 증권가 평가가 줄줄이 목표가를 줄이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호남석화는 장중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6만2500주가 하한가를 면치 못한 것.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건설에 936억원을 유상증자키로 하면서 급락 중"이라면서 "다만 이는 지난달 26일자 공시로 이미 알려진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 부타디엔 가격은 재상승할 걸로 예상돼 호남석유에 우호적인 영업시황 이어질 것"이라면서 "과도한 하락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호남석유화학, 계열사에 936억 출자 ☞정범식 호남석유 사장 "KP케미칼 합병 연내 안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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