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한미 FTA, 서로 이익…일자리 창출에도 도움”

  • 등록 2016-11-15 오전 9:55:35

    수정 2016-11-15 오전 9:55:35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상호에 이익이 되는 협력의 대표 사례”라며 “양국의 교역과 투자를 증진시켰고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미경제연구소(KEI) 공동 주최로 열린 ‘미국 신정부 정책전망 세미나’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 FTA 재협상 공약을 염두에 두고 한미 FTA가 미국에도 이익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는 “헤리티지재단에 따르면 미국에 투자한 상위 12개 한국 기업이 지난해 3만 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이는 FTA 발효 첫해인 2012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 FTA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통해 양국 성장과 소비자 후생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차관은 “미국 신정부는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미래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기를 부양시키는 효과가 있고 이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 기회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정부는 기업이 협력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도전 과제들이 남아있지만, 그동안 쌓은 굳건한 협력을 토대로 충분히 풀어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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