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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의는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와 박원기 NBP 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MWC 2019 KT·인텔 부스 방문 중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네이버랩스는 인텔이 제공하는 5G·컴퓨팅·센서와 같은 솔루션을 사용해 서비스 로봇을 설계·개발한다. 클라우드·IDC서비스·보안 등 IT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는 네이버 플랫폼 자회사 NBP도 참여한다.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삼성카드 인공지능(AI) 서비스, 미래에셋대우의 파생상품 분석 서비스, 이지케어텍의 HIS 시스템 등에 적용되고 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5G의 상용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며 스마트 팩토리와 서비스로봇이 그 적용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인텔은 5G 상용화와 새로운 사용처 개발을 위해 전 세계 다양한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번 협력이 국내 5G 사용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도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굵직한 기업들이 함께하는 만큼 글로벌 5G 기반 서비스 로봇 시장에 한 획을 긋는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보다 유익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원기 NBP 대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5G 서비스 로봇 플랫폼의 역량을 극대화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