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NBP, KT·인텔과 5G 기반 로봇 공동개발 합의

양사 대표, MWC 방문 중 KT·인텔과 전격 합의
석상옥 대표 "로봇시장 한획 그을 결과물 나올 것"
  • 등록 2019-02-28 오전 9:51:09

    수정 2019-02-28 오전 9:51:09

MWC 2019 인텔 부스에 방문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박원기 NBP 대표, 캐롤라인 챈 인텔 5G비지니스인큐베이션 담당 임원, 이용규 KT 5G플랫폼개발단장(왼쪽부터)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는 네이버랩스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MWC 2019에서 KT·인텔과 5G 기반 서비스 로봇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와 박원기 NBP 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MWC 2019 KT·인텔 부스 방문 중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네이버랩스는 인텔이 제공하는 5G·컴퓨팅·센서와 같은 솔루션을 사용해 서비스 로봇을 설계·개발한다. 클라우드·IDC서비스·보안 등 IT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는 네이버 플랫폼 자회사 NBP도 참여한다.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삼성카드 인공지능(AI) 서비스, 미래에셋대우의 파생상품 분석 서비스, 이지케어텍의 HIS 시스템 등에 적용되고 있다.

NBP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브레인리스 서비스 로봇(Brainless Service Robot)의 두뇌 역할을 할 예정이다. KT는 로봇과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 인프라를 5G 통신망으로 연결해 서비스 로봇이 실시간·초저지연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네이버는 참여 기업들의 힘을 모아 연내 도입 시나리오 구체화하고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5G의 상용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며 스마트 팩토리와 서비스로봇이 그 적용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인텔은 5G 상용화와 새로운 사용처 개발을 위해 전 세계 다양한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번 협력이 국내 5G 사용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규 KT 5G플랫폼개발단장(상무)은 “KT 5G 상용망,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와 네이버·인텔이라는 글로벌 업체들의 앞선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국내 5G 관련 산업의 새로운 혁신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도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굵직한 기업들이 함께하는 만큼 글로벌 5G 기반 서비스 로봇 시장에 한 획을 긋는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보다 유익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원기 NBP 대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5G 서비스 로봇 플랫폼의 역량을 극대화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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