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구도심 재개발사업 본격화되나

금광1구역 공사입찰에 대림산업·코오롱글로벌 참여
공공-민간 합동재개발로 사업정상화 발판 마련
  • 등록 2014-08-01 오후 1:52:11

    수정 2014-08-01 오후 1:53:17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경기도 성남의 구도심을 개발하는 금광1구역 재개발 사업이 ‘공공-민간 합동재개발’ 방식으로 10여년만에 사업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성남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건설공사 입찰 결과 대림산업(주), 코오롱글로벌(주)가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시공자 선정 주민총회’에서 시공자가 선정되면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34번 일대 부지 23만㎡를 재개발해 약 5000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성남 구도심 재개발을 위해 2006년부터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주택시장 침체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실로 사업이 진척이 없었다.

경기도 성남시 금광 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사업지(자료 성남시)
결국 LH와 성남시 등은 협의를 통해 ‘공공-민간 합동 재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공자가 사업비를 조달해 시공하고, LH는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등 사업관리와 이주용주택을 제공하는 사업방식이다.

특히 성남시는 일반분양분의 25%이내에서 미분양 아파트를 인수하기로 해 미분양을 우려해 사업 참여를 꺼린 건설사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비를 조달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LH에게도 유리한 방식이었다.

LH 관계자는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0년말에는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근 중1·신흥2구역도 이 같은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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