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SNS 하면 가만 안 둘 것”

“조국 유임=문재인 개혁 살았다…전화위복 계기”
  • 등록 2018-12-06 오전 10:51:59

    수정 2018-12-06 오전 10:51:59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조국 민정수석의 유임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조 수석에게 “SNS를 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박 의원은 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귀국하셔서 (조 수석을) 유임시키고 ‘비서관이나 행정관의 일탈 행위는 검찰 수사를 보고 엄벌하자, 또 제도를 개선해라’라고 함으로써 문재인의 개혁은 살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페이스북에도 썼듯이 개혁 트리오 장하성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 만약 조 수석마저도 물러가면 문 정부는 개혁을 못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제 청와대 경험을 보면 모든 정권은 집권 1년, 2년 차에 꼭 느슨해진다”면서 “문 대통령께서 과감하게 기강을 때려잡아야 앞으로 개혁하고 3년을 잘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집단 이기주의 등 당면한 문제가 큰데 이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조 수석밖에 없다. 그러니까 당신이 잘못했지만, 일탈 행위는 과감하게 제거하고 문 대통령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수석을 향해 “잘하셨다. 앞으로 SNS, 자기 의사는 (표현) 안 해야 한다. 하면 제가 가만 안 둘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기강을) 잡으면 모든 공직자가 바로 설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문 대통령님, 박지원이 만들어줬으니 잘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5일 문 대통령은 특별감찰반 비위 사건을 놓고 책임론이 제기된 조 수석에 ‘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하며 사실상 유임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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