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끝내 울음 터트려…"조심해 가며 반듯하게 살아"

  • 등록 2017-01-23 오전 10:15:21

    수정 2017-01-23 오전 10:15:21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은 구속된 후에 장관직을 내놓아 ‘구속 1호 현직 장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런 가운데 조 전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심사에서 “문화체육에 평소 관심이 많아 정말 잘 해보려 했다. 평창 겨울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라발전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눈물을 흘리며 “문체부 장관은 꼭 해보고 싶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조심해 가며 반듯하게 살았다”며 “문체부 장관으로서 본연 업무가 너무 바빠서 블랙리스트에 관심을 가질 수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또한 조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흔들리는 문체부 직원들을 추스릴 사람도 자신”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법조계 안팎에선 조 전 장관이 장관직을 방패로 불구속 수사를 받으면서 향후 블랙리스트 재판을 준비하려 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조 전 장관과 함께 영장실사를 받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자신이 지시한 적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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