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맑은 아파트 만들기' 층간소음·관리비 절감

  • 등록 2014-04-17 오전 11:15:00

    수정 2014-04-17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그동안 관리비 거품빼기 및 비리퇴출에 초점을 맞췄던 ‘맑은 아파트 만들기’사업을 층간소음 해결과 관리비 절감을 위한 선진화 방안 마련 등까지 영역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하고 ‘공동주택 활성화 공모사업’에 층간소음 해결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단지 위주였던 관리 실태조사는 소규모 아파트, 도색, 위·수탁관리 등으로 확대한다.

시는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을 교수와 협회, 소음측정전문가, 갈등조정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해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 해결을 위한 창구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또 시 홈페이지에 있는 ‘공동주택 상담실’이나 전화(02-2133-7298)로 현장방문 상담을 접수하면, 컨설팅단이 직접 현장에 나가 층간소음의 원인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관리비 절감을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인 ‘관리 선진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선진화 방안에는 매달 내는 수도·가스·전기비와 같은 공용사용료 절감 방안과 적정부과 기준, 아파트 수리 공사비 절감방안 등이 담기게 된다. 또 올해 아파트 관리 실태조사 대상을 소규모 단지까지 확대해 총 20개 단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도색과 위·수탁 관리 등 아파트 관리의 틈새 비리까지 점검하게 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는 이웃간 층간소음, 관리비 절감 등 입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을 겪는 부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맑은 아파트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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