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약속 클럽' 논란…이준석 “곽상도 외 서너명 더 제보”

  • 등록 2021-09-28 오전 11:22:13

    수정 2021-09-28 오전 11:22:1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인 가운데 곽 의원 외에도 50억원을 약속받은 인사가 더 있다는 제보가 정치권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28일 JTBC는 익명의 정치권 인사가 “곽 의원 아들 말고도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직간접적으로 받기로 한 법조계 인사가 더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발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이 비정상적으로 액수가 커 대가성 여부까지 의심받고 있는 가운데 곽 의원 말고도 50억원을 받을 인사들이 더 있다는 제보가 나왔다는 것이다.

곽 의원 아들 50억 수령건 역시 국민의힘이 이미 사전 제보로 추석 전에 파악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제보 신빙성을 쉽게 무시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이준석 대표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 역시 제보 진위와 관련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대표는 추석 전에 곽 의원 사안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저희가 정당에서 있으면 많은 제보를 받게 되는데, 제가 보고 받았던 내용들만 하더라도 곽상도 의원의 이름과 더불어 가지고 한 서너명 정도의 인사에 대한 의혹들이 같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사실검증을 하고 저희가 당연히 움직여야 되는 부분이고, 실제로 이런 부분이 정보가 입수된 경로나 이런 것도 정확한지 파악해야 되는 거기 때문에 저는 김기현 원내대표께서 적절히 처리하셨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고 답했다. 여러 제보가 있어서 확인을 하다 보니 빠른 조치는 어려웠다는 주장이다.

다만 곽 의원 측은 “50억 약속 클럽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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