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쌍용건설 매각주관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M+W와 소시어스를 입찰적격자로 선정했다. 이들과 함께 예비입찰에 참가했던 신구건설은 탈락했다.
입찰적격자로 선정된 두 곳은 예비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다음달 하순쯤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매각측은 M+W와 소시어스 가운데 한 곳이 실사 도중 인수의사를 포기하면, 수의계약 형태로 매각절차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수의계약시에는 국가계약법 조항에 따라 매각측이 산정한 예정가격(최저입찰가)를 넘어서는 가격을 제시해야 딜이 성립한다. 예정가격은 구주(채권단 지분 50.07%)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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