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재망(一財網)은 바이두와 텅쉰, 완다가 전자상거래 회사를 새로 설립할 예정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50억위안을 투자해 완다가 지분 70%를, 텅쉰과 바이두는 각각 지분 15%씩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발표는 내일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IT시장 조사기관인 이관즈쿠(易觀智庫)의 린원빈(林文斌) 연구원은 “전자상거래에 관심을 보여온 완다와 생활 서비스 분야에서 오프라인으로 업무 범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해왔던 바이두와 텅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자원들이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두와 텅쉰은 인터넷과 이동단말기 등 유통 채널을 제공해주고 주도권은 완다가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